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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연말 백신 나와도 코로나 이전 생활은 내년 말에나 가능"


입력 2020.09.12 16:35 수정 2020.09.12 16:37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올 연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출시되더라도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은 내년 말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뉴시스

올 연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출시되더라도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은 내년 말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 산하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은 11일(현지시간) MSNBC 인터뷰에서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백신이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며 "인구의 다수가 백신을 접종하고 보호받는 것은 2021년 말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전날 하버드 의대 교수들과 간담회에서도 "올 가을·겨울 동안 웅크린 채 잘 넘겨야 한다. 쉽지 않을 것"이라며 긴장을 풀지 말라고 당부했다.


일부 주에서 영화관, 체육관, 미용실이 문을 열고 제한된 식당에서는 실내 식사를 허용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실내는 위험을 절대적으로 증가시킨다"며 "가을·겨울이 되면 우려를 더욱 자아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낸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성인들 가운데 지난 2주 사이 식당에서 식사한 적 있다고 밝힌 사람이 두 배가량 많았다.


파우치는 실내 활동을 재개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지역사회 전파를 가능한 낮은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 관련 집회에 대해서도 "군중 속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다면 야외라고 해서 보호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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