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사태'에 유탄 맞은 사람들, 랭킹3 누구일까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복무 특혜 의혹이 불거지고 여권이 철벽 방어 기조를 세우면서, 일부 인사들이 뜻하지 않은 유탄을 맞았다. 추 장관 아들 의혹에 쏠려 주목받지 못한 정세균 국무총리, 추 장관을 위해 군복무 특혜 의혹도 눈감았다는 질타를 받는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 악화하는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희생양이 된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그 경우다.
김홍걸 제명에 담긴 이낙연의 '육참골단' 노림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김홍걸 의원의 제명을 의결했다. 지난 17일 윤리감찰단이 출범하고 이틀만에 이뤄진 전격적인 조치다. 일벌백계를 통내 당내 기강을 잡는 한편, 야당의 공세를 미연에 차단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논란으로 민주당에 곱지 않은 민심을 감안한 조치로도 보인다.
거리두기 피로도 높은데…스웨덴식 집단면역을 한국에 도입하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 세계가 시름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주요국 중 유일하게 집단면역 방식의 방역정책을 이어온 스웨덴이 안정적 흐름을 보여 이목을 끌고 있다. 19일 글로벌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스웨덴 일별 신규 확진자는 지난 6월 24일(1698명)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달 들어선 16일(332명)과 9일(314명)을 제외하면 90~200명대 안팎의 증가 폭을 보이고 있다.
정 총리 “추석 연휴 전 비수도권 거리 두기 2단계 유지 필요”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수도권 밖에서는 하루 평균 20명 내외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수도권보다 상황이 낫지만, 새로운 집단감염과 함께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 사례가 계속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돌봄·고용지원금 이르면 금주 후반·소상공인 28일 지급
미취학 아동(영유아)·초등학생 가정에 대한 돌봄 지원금과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프리랜서 등에 대한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이 이르면 이번주 후반부터 지급된다. 소상공인 대상 새희망자금은 28일, 청년 지원금은 29일 지급된다. 20일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중소기업벤처부,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4차 추가경정예산안이 22일 국회를 통과한다는 전제로 이러한 지원금 지급 일정을 잠정 정했다.
고양시 한강변 공원서 지뢰 발견...군 당국 조사
경기도 고양시 한강변 공원에서 M14 대인지뢰가 발견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0일 군과 한국지뢰제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3시 25분께 고양대덕생태공원 한강변에서 탐사 작업 중이던 한국지뢰제거연구소가 쓰레기 더미 안에 있던 M14 대인지뢰 1발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는 경찰 측 연락을 받고 출동한 군 폭발물처리반이 지뢰를 수거한 상태다.
'대마초 흡입 물의' 국민연금 "쇄신대책 마련할 것"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20일 기금운용직 직원의 대마초 흡입과 관련해 "국민들께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하여 책임을 절감한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공단운영 전반에 대한 분석을 통해 근본적인 쇄신대책을 마련하고, 일탈·불법행위에 대한 퇴출기준 강화 및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며 "국민의 소중한 연금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그에 걸맞은 윤리, 투명 경영을 통해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수사권 조정 대통령령 합리적 수정해야"...경찰 반발 지속
수사권 조정의 세부 내용을 담은 형사소송법, 검찰청법 대통령령안의 입법 예고 기간이 끝난 가운데 경찰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법무부가 해당 대통령령안을 24일 차관회의에 상정하고 나면 수정이 불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경찰에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