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건강 좋아지고 있어…곧 복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동영상에서 "건강이 좋아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트위터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건강이 좋아지기 시작했다면서 조만간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4분 분량 동영상에서 “군 병원인 월터 리드에 도착했을 때는 몸이 좋지 않았지만 이제 많이 좋아졌다”며 “조만간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앞으로 며칠이 진정한 시험이 될 것으로 추측한다”며 “앞으로 며칠 동안 어떻게 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달 3일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곧 돌아갈 것으로 본다”며 “캠페인이 시작됐던 방식으로 내가 완수하기를 고대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확진된 부인 멜라니아에 대해서는 “영부인도 매우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같은날 월터 리드 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