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SKT, 5G로 글로벌 어워드 4개 수상...기술력 입증


입력 2020.10.04 11:52 수정 2020.10.04 14:02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주요 국제 어워드서 연이은 수상으로 앞선 기술 주도 인정

이동기 SK텔레콤 5GX 클라우드 랩스 프로젝트리더(PL·오른쪽)이 ‘커뮤닉아시아 어워드(CommunicAsia Award) 2020’에서 ‘에지 컴퓨팅 최고 기여’ 부문을 수상한 뒤 신상호 SK텔레콤 5GX 클라우드 랩스 매니저와 함께 수상 화면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SK텔레콤


SK텔레콤의 5세대이동통신(5G) 기술력이 다시 한번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지난달 30일 싱가포르에서 비대면(언택트) 방식으로 열린 '커뮤닉아시아 어워드(CommunicAsia Award) 2020'에서 자사의 5G 모바일에지컴퓨팅(MEC·Mobile Edge Computing) 기술이 ‘에지 컴퓨팅 분야 최고 기여(Most Significant Contribution to Edge Computing)’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커뮤닉아시아 2020'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기관 ‘인포마 텔레콤앤미디어(Informa Telecom&Media)’가 주관하는 국제 어워드 행사로 올해는 기존 TechXLR8 어워드와 통합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지역의 주요 이통사 및 제조사 등이 참여했으며 5G의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 기술들이 선정됐다.


이번에 수상한 SK텔레콤의 ‘멀티 클라우드 기반 5G 에지 플랫폼∙서비스’는 5G 핵심 기술인 MEC를 복수의 클라우드 운영에 적용한 것으로 앞선 기술력과 생태계 확장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수상했다.


SKT는 자체 개발 MEC 플랫폼을 기반으로 AWS 웨이브렝스와 MS 애저 등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MEC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일반 고객 대상 MEC 서비스인 창덕아리랑(Arirang)을 시작했으며 신한은행과 연세의료원 등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기업간(B2B)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또 이통사간 MEC 연동 기술을 개발하여 국내외 사이트에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도이치텔레콤, 싱텔 등 글로벌 통신사들과 ‘텔레콤 에지 클라우드 TF’를 구성하고, 클라우드게임, 스마트팩토리 등 초저지연 서비스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HPE)와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아우르는 ‘MEC 토털 패키지’를 동남아 및 북미, 유럽에 제공하는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아태 통신사 연합회 ‘브리지얼라이언스(Bridge Alliance)’ 소속 통신사 5개사와 글로벌 MEC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5G MEC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SKT는 올해 5G 관련 글로벌 어워드에서 4개의 상을 잇달아 수상하며 글로벌 톱 수준의 5G 기술력을 입증했다. 지난 7월 스몰셀 어워드에서 ‘스몰셀 설계 및 기술 상용화’ 부문을, 8월에는 리딩 라이트 어워드에서 ‘가장 혁신적인 5G 전략’ 부문을, 9월엔 5G 월드 어워드에서 ‘최우수 5G 상용화’ 부문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어워드의 메인 행사로 진행된 ‘커넥테크 아시아(ConnecTech Asia)’에서는 박종관 5GX기술그룹장이 ‘5G 초혁신 시대 선도’ 주제의 화상 기조 연설을 통해 초연결 네트워크 기술과 5G 서비스 운영 노하우, 향후 발전 방향 등 5G 세계 최초 상용화 경험과 인사이트를 글로벌 기업 참가자들에게 공유했다.


이강원 SKT 5GX 클라우드 랩스(Cloud Labs)장은 “글로벌 5G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많은 해외기업들이 SKT의 앞선 5G 기술을 주목하고 있다”며 ”SKT는 5G 인프라를 기반으로 우리나라가 ICT 리딩 국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