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강하늘 온달 父 온협 역 "대본과 캐릭터 매력에 끌려"

강하늘ⓒE&T Story엔터테인먼트

배우 강하늘이 '달이 뜨는 강'에서 온달의 아버지로 출연한다.

2021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 연출 윤상호) 제작진은 6일 "강하늘이 '달이 뜨는 강' 남자 주인공 온달의 아버지인 온협 역할을 맡는다"고 밝혔다.

강하늘은 '동백꽃 필 무렵' 이후 두 편의 영화 출연을 결정했음에도 대본과 캐릭터의 매력 때문에 '달이 뜨는 강'과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 유명 설화 평강과 온달의 이야기를 재탄생시킨 사극으로, 태왕을 꿈꾸며 온달의 마음을 이용한 평강과 바보스럽게 희생만 했던 온달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온협은 온달의 아버지이자 고구려의 순노부의 족장으로 나라와 국가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인물이다. 국민 장군으로 추앙받는 카리스마와 인품을 겸비한 자로 극 초반 이야기 전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앞서 여자 주인공인 평강 역에 김소현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달이 뜨는 강' 제작진은 "강하늘은 어떤 작품에 어떤 역할로 출연하든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이기에, 극 초반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달이 뜨는 강'의 시작이 될 온협 장군의 이야기와 이를 그려갈 강하늘의 연기를 기대하며 기다려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