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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범 성폭행’ 증언 심석희 “떠올리기 힘든 기억”


입력 2020.10.06 22:08 수정 2020.10.06 22:08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조재범 전 코치. ⓒ 뉴시스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조재범 전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로부터 3년 여간 당했던 피해 사실을 다시 떠올렸다.


6일 수원지법 형사15부(조휴옥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행 관련 11차 공판에서는 심석희가 증인으로 비공개 출석해 2시간 30여 분간 증언에 나섰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심석희는 이날 증언에서 “아직도 병원에 다니며 약을 먹고 있다. (피고인이)범행을 인정하면 되는데 왜 그러지 않는가”라며 “다시 떠올리기 힘든 기억”이라 말하며 눈시울을 붉힌 것으로 알려졌다.


심석희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의 임상혁 변호사는 재판 종료 후 "심 선수는 각 사건 날짜별로 어떤 피해를 어떻게 봤는지 등을 증언하면서 상당히 힘들어했고, 결국에는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한편, 재판부의 선고 전 마지막 절차인 결심공판은 오는 16일 열린다. 결심공판에서는 심석희의 동료인 최민정의 증인 출석과 검찰의 구형, 조씨 측의 최후변론, 조씨의 최후진술 등이 예정돼 있다.

조재범 전 코치. ⓒ 뉴시스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조재범 전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로부터 3년 여간 당했던 피해 사실을 다시 떠올렸다.


6일 수원지법 형사15부(조휴옥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행 관련 11차 공판에서는 심석희가 증인으로 비공개 출석해 2시간 30여 분간 증언에 나섰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심석희는 이날 증언에서 “아직도 병원에 다니며 약을 먹고 있다. (피고인이)범행을 인정하면 되는데 왜 그러지 않는가”라며 “다시 떠올리기 힘든 기억”이라 말하며 눈시울을 붉힌 것으로 알려졌다.


심석희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의 임상혁 변호사는 재판 종료 후 "심 선수는 각 사건 날짜별로 어떤 피해를 어떻게 봤는지 등을 증언하면서 상당히 힘들어했고, 결국에는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한편, 재판부의 선고 전 마지막 절차인 결심공판은 오는 16일 열린다. 결심공판에서는 심석희의 동료인 최민정의 증인 출석과 검찰의 구형, 조씨 측의 최후변론, 조씨의 최후진술 등이 예정돼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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