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휴스턴은 7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오클랜드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 2차전서 5-2 승리했다.
이로써 전날에 이어 2연승 휘파람을 분 휴스턴은 1승만 추가하면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한다. 진출 시 맞대결 상대는 탬파베이와 뉴욕 양키스 승자다.
휴스턴은 선발 발데스가 2회와 4회 솔로 홈런을 허용했으나 타선이 다시 한 번 폭발하면서 손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타선을 이끈 선수는 조지 스프링어였다. 스프링어는 이날 2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팀의 5득점 중 3점을 책임지면서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타선이 신바람을 내자 발데스도 힘을 내며 이후 실점 없이 7이닝을 던지며 승리 투수가 됐다.
휴스턴은 전날 열린 1차전에서도 유격수 코레아가 5타수 3안타(2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타선이 전체적으로 불 붙는 상황이다.
이제 시작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는 동부지구 1위에 오른 애틀랜타가 마이애미에 9-5로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애틀랜타는 3-4로 뒤지던 7회, 무려 6득점에 성공하면서 승부를 뒤집었고 강력한 불펜의 힘이 보태지면서 1차전을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