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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비’ KT 강백호, 롯데 가을 희망에 찬물


입력 2020.10.08 00:02 수정 2020.10.08 00:03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롯데전 스트레일리 상대로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4출루 맹활약...KT 9-6 역전승 견인

KT 강백호. ⓒ 뉴시스

강백호(KT)가 무자비하게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롯데 자이언츠의 연승 행진을 가로막았다.


강백호는 7일 부산 사직구장서 펼쳐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1홈런) 맹타로 9-6 승리를 주도했다.


KT는 강백호를 비롯한 타선의 폭발로 2연패 탈출과 함께 창단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우며 2위 자리를 지켰다.


4타점을 쓸어 담는 맹타를 휘두른 강백호는 평소 “프로야구는 가을 무대가 진짜라고 생각한다”고 말해왔다. 공교롭게도 포스트시즌의 무게와 가치를 잘 알고 있는 강백호가 롯데에 피어오르던 가을의 꿈에 찬물을 끼얹었다.


2경기 연속 3안타 경기를 달성한 강백호의 방망이는 이날도 무자비했다.


강백호는 1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롯데 에이스 스트레일리와 8구 접전 끝에 2루타로 선취점을 안겼다. 첫 타석에서 타점을 올린 강백호는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스트레일리의 초구를 공략해 타점을 추가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스트레일리와 9구 접전 끝에 실투(145km 포심)를 놓치지 않고 걷어 올려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5회까지 2-6 끌려가던 KT는 강백호 홈런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4출루’에 성공했다.


강백호의 3안타 4출루 4타점 활약에 힘입어 KT는 창단 최다승 타이 기록의 기쁨을 나눴다. 반면 5연승을 질주하며 KIA 타이거즈와 공동 6위에 올라 5위 자리까지 노렸던 롯데는 강백호 불방망이에 데어 7위로 내려앉았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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