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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징계’ 김해고 김유성…마지막 봉황대기 못 뛴다


입력 2020.10.15 21:39 수정 2020.10.15 21:39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김유성 ⓒ 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로부터 1차 지명을 받았으나 ‘학폭’ 논란에 휩싸여 지명이 철회된 김해고 김유성이 봉황대기에 나설 수 없다.


서울중앙지법은 김유성 측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를 상대로 낸 ‘1년 출장정지’ 징계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김유성은 지난 8월 NC 다이노스로부터 1차 지명을 받았으나 김해 내동중 시절 후배에 대한 학교 폭력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NC는 고심 끝에 지명을 철회했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역시 스포츠공정위원회 회의를 열어 1년 출전 정지의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김유성 측은 변호인을 통해 징계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는 1년 출전 정지 징계는 유지하되 재심 절차를 밟아 이 기간 열리게 될 봉황대기에 출전하기 위함이었다.


법원 역시 이를 감안해 16일 열리는 봉황대기가 열리기 전 심문기일을 진행했고 기각을 결정했다.


한편, 김유성 측은 경기에 나설 수 없으나 선수단과 동행해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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