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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아다기관염증증후군 세번째 환자 발생


입력 2020.10.31 14:52 수정 2020.10.31 14:53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서울 성동구 성수고등학교에 설치된 선별진료서에서 학생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내에서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3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국내에서 코로나19와 연관된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3번째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일명 어린이 괴질로 불리기도 하는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은 지난 4월부터 유럽과 미국 등에서 보고됐으며, 대체로 고열과 발진, 안구충혈 등의 증상을 보이고 심한 경우 다발성 장기기능 손상 등이 나타나 사망할 수도 있다.


방대본은 “현재까지 국내에서 신고된 8명에 대해 역학조사, 실험실 검사 및 전문가 회의를 거쳐 2명이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에 부합하는 것으로 판정된 데 이어 이후 1명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3번째 환자는 13세 여아이며,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코로나19에 감염돼 지난 9월8일부터 18일까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 후 퇴원했다가 발열과 설사 등 증상이 발생해 이달 13일 입원했다. 이후 이달 15일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환자로 신고됐으며, 현재 안정적으로 회복 중인 상태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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