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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 확진 100만명 돌파…'4주간 봉쇄'


입력 2020.11.01 10:31 수정 2020.11.01 10:32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을 다루고 있는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의 모습(자료사진). ⓒAP/뉴시스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어서자, 영국이 4주간 전면봉쇄에 들어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4주간 잉글랜드 전역에 봉쇄조치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영국의 전면봉쇄 조치는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5일부터 12월2일까지 잉글랜드 전역의 비필수 업종 가게, 펍과 식당 등의 영업이 중단된다. 다만 포장 및 배달은 가능하다.


이번 봉쇄조치는 지난 3월 도입된 제1차 봉쇄조치와 달리, 각급학교는 문을 연다.


존슨 총리는 "지금 조치를 취하면 올 크리스마스 때 가족이 모일 수 없다"며 "불가피하게 전면 봉쇄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그는 "12월2 일 이후에는 제한이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망자가 하루에 수천 명에 달할 수도 있으며, 4월에 미국에서 일어난 일보다 더욱 끔찍한 일을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은 미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프랑스, ​​스페인, 아르헨티나, 콜롬비아에 이어 9번째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31일 현재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01만1660명이다.


한편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자치정부는 각자 자체적으로 방역정책을 결정한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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