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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노사, 남대문 쪽방촌에 화재경보기 등 1000여점 전달


입력 2020.11.18 17:30 수정 2020.11.18 17:32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위성백 사장-임삼섭 노조위원장 등 남대문 쪽방촌 동행 방문

"소방안전시설 취약한 지역 쪽방촌, 만반의 준비 갖출 필요"

예금보험공사는 18일 노사 합동으로 서울 남대문 쪽방촌을 방문해 소방안전기기 1000여점을 전달했다.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임삼섭 노조위원장(세 번째)이 화재감지기 설치 및 점검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 노사가 18일 남대문 쪽방촌을 방문해 화재경보기와 소화기 등 소방안전기기 1000여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예보와 서울중부소방서 간 체결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의 안전' 차원의 협력체계 구축 MOU에 따른 것이다. 예보와 중부소방서는 작년 전통시장 소방물품 지원, 합동 소방훈련 등에 이어 올해에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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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예보가 방문한 쪽방촌은 좁은 공간에서의 취사 및 난방으로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 주거시설로 꼽힌다. 특히 추운 겨울철에는 그 위험성이 한층 크다. 실제로 지난 2018년 돈의동 쪽방촌에서 휴대용 가스버너 사용으로 인한 화재로 1명이 숨지고 7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바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위성백 예보 사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생명을 지키는 소방시설에 관해서는 과잉·중복되더라도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삼섭 예보 노조위원장도 “매년 겨울마다 화재발생이 빈번해 그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가득한데, 이번 지원으로 쪽방촌의 화재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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