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미국서 신규 보툴리눔 균주 구매… "아무런 법적 문제없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일 미국에서 구매한 신규 홀 에이 하이퍼 보툴리눔 균주를 자사의 시설에 입고해 국내 반입 절차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지난 20일 미국에서 구매한 신규 홀 에이 하이퍼 보툴리눔 균주를 자사의 시설에 입고해 국내 반입 절차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해당 균주 입고는 미국과 한국의 관련 법규정과 절차를 준수해 이뤄졌으며, 해당 균주를 구하는 것과 한국에 수입하는 것이 모두 불가능하다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예비결정과는 달리 정부의 승인 및 배송 과정에서 아무런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대웅제약은 이로써 기존 균주와 미국에서 구매한 홀 에이 하이퍼 균주 두 개의 A형 균주를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새로 도입한 균주를 활용해 ITC 최종 판결에 관계없이 미용과 치료 영역 모두에서 나보타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월16일 ITC의 최종판결이 나올 예정이다. 대웅제약 측은 ITC가 예비결정의 오류를 검토하기 위해 판결을 재차 연기한 것으로 보고 있고, 메디톡스 측은 일정이 연기됐을 뿐 변한 건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