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이제부터 국회는 입법의 시간"이라며 "남은 정기국회 기간 동안 개혁 완성, 민생 회복, 미래 전환을 위한 입법 처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 같이 밝힌 뒤 "공수처법, 공정경제3법 등 개혁법안을 오는 9일까지 처리하겠다"며 "K뉴딜 입법으로 미래전환을 하고 사회적 포용성 확대 관련법에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과의 협의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국민께서 부여한 책임 여당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통과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선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민생 예산이 될 것이고, 경기회복을 선도하는 경제·미래 대비 예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