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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오늘 공수처장 후보 2명 압축…김진욱·전현정 예상"


입력 2020.12.18 10:26 수정 2020.12.18 10:26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병무청 국정감사에서 모병화 병무청장에게 질의하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오늘 최종적으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2명을 압축해 청와대로 보낼 것 같다"고 밝혔다.


설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이같이 밝힌 뒤 최종 후보 2인에 대해 "저는 (김진욱, 전현정) 두 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서 5차 회의를 열고 최종 후보 2인에 대한 의결을 시도한다. 야당 측 추천위원인 임정혁 변호사가 전날 사퇴 의사를 밝히자, 야당에서는 사임한 임 변호사의 공석을 채울 때까지는 회의가 무효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민주당은 추천위 의결에 문제가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공수처장 후보 최종 2명은 앞서 추천위 표결에서 각각 5표(야당 측 추천위원 2명은 반대)씩 얻었던 대한변호사협회 추천 판사 출신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추천 전현정 변호사가 유력하다.


설 의원은 "후보 추천위원이 6명이라도 5명만 찬성하는 쪽으로 많이 나오면 2명을 추천해서 그 2명을 대통령에게 올리고 그 중에 한 분을 선택하는 것으로 정리돼 있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야당 주장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야당 쪽에서 1명이 나가면서 구성이 안됐으니 7명 되면 하자 이런 것은 개인의 주장이지, 법적으로 한정지을 사항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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