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선거 100일 앞두고 출마 결심"
"야당의 선봉에 서서 속시원하게 싸우는 검투사 필요"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28일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당내 여섯 번째 주자다.
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출마선언문을 올리며 "검투사 시장이 되어 야당 대선후보의 화려한 등장에 밑거름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시장 선거 100일을 앞두고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며 "문재인 정권의 폭주와 무능과 뻔뻔함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야당의 선봉에 서서 속시원하게 싸울 수 있는 검투사 시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중도를 견인할 수 있는 후보'라며 "태극기를 포용하되 태극기에 갇히지 않고 합리적이고 품격있고 실력있는 야당 후보여야 한다"고 했다.
이어 " 호남 출신인 제가 앞장서서 호남이 더 이상 문재인 정권의 인질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문재인 정권과 제대로 맞서 싸우는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장 선거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시장친화 정책으로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시 '재생'이 아니라 서울시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서울시를 '시민단체'의 손에서 '서울시민'의 품으로 되찾아오겠다"고 했다.
전북 남원 출신인 김 교수는 2009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전주 덕진)에 민주당 후보로 나섰다가 낙선했다. 2016년 국민의당에서 활동해 '안철수계'로 꼽히기도 했다. 지난 4월 총선에선 야권의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한 뒤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송파병 공천을 받았지만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