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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극장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코로나19로 연기 끝에 티켓 재오픈


입력 2021.01.05 10:47 수정 2021.01.05 10:47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정동극장

(재)정동극장(대표이사 김희철)은 이달 7일 브이컴퍼니와 공동제작으로 선보이는 2021년 정동극장 첫 번째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이번 티켓 오픈은 지난 12월 7일에 1차 티켓 오픈을 예정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지침 발표로 12월 31일로 한 차례 연기 후, 두 번째 연기된 일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띄어 앉기 좌석제로 진행된다.


2018년 국내 초연한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전 좌석 매진 돌풍을 일으키며 관객의 찬사를 받았다. 제3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 4관왕(소극장 뮤지컬상, 여우주연상, 여자신인상, 음악상)을 차지하며 작품성도 인정받은 ‘베르나르다 알바’의 3년만의 귀환이다. 이번 정동극장 무대는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직접 작품의 프로듀서와 출연 배우로 참여해 기대감을 높인다.


‘베르나르다 알바’는 20세기 스페인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극작가인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Federico García Lorca)의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원작으로 마이클 존 라키우사(Michael John LaChiusa)가 대본·작사·음악을 맡아 뮤지컬로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1930년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농가를 배경으로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에서 그녀의 남편 안토니오의 8년상을 치르는 동안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이번 공연에 출연하는 18인의 배우들은 본격 연습 시작 전부터 플라멩코의 기본 스탭과 박수, 춤 연습에 매진했다. 여타 뮤지컬에서 만나볼 수 없는 독특한 스타일의 노래와 정열적이고 매혹적으로 표출되는 플라멩코 리듬이 타오르는 인간의 욕망과 자유를 향한 부르짖음으로 관객의 심장을 두드린다.


100분을 책임지는 무대 위 배우들의 화려한 면모도 볼만하다. 정동극장과 브이컴퍼니는 이번 공연을 더블캐스트 구성으로 총18인의 여배우를 캐스팅했다. 초연 무대를 함께 했던 정영주, 황석정, 이영미, 오소연, 김국희, 전성민, 김히어라, 김환희 배우가 이번에도 함께 한다. 이소정, 강애심, 한지연, 최유하, 김려원, 임진아, 황한나, 정가희, 이진경, 이상아 배우가 새로 합류해 열정을 더한다.


‘베르나르다 알바’는 이달 22일 개막한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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