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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차코리아, 2년연속 1만대 판매…올해 목표는 ‘1만5천대’


입력 2021.01.11 11:35 수정 2021.01.11 11:36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순수 전기차 XC40 리차지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신차 대거 출시

볼보자동차 신형 S90 주행 이미지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1일 지난해 판매 성과를 정리하고, 올해 판매 목표를 포함한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지난해 총 판매량은 전년(1만570대) 대비 21% 성장한 1만2798대로 2년 연속 1만대 클럽을 달성했다.


세부 판매는 XC40(2555대), XC60(2539대), S60(2118대) 순으로 베스트셀링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레인지 별 판매는 XC레인지(SUV)가 6457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S레인지(3894대)와 CC레인지(2447대) 그 뒤를 이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레인지 별 판매 증가율로 S레인지(세단) 52%, CC레인지(크로스오버) 23.3%, XC레인지(SUV) 7.2% 순이다. S레인지의 경우 신형 S90을 비롯해 신형 S60 등의 신차 효과로 전년 대비 1332대 판매 증가(총 3,94대)를 기록했다.


세부 모델 판매 증가량은 S60 2118대(101.7%), 크로스컨트리(V60)가 1929대(96.8%)를 기록하며 각 레인지별 판매 성장을 이끄는 핵심 모델로 자리잡았다. 60클러스터는 이들 모델들의 활약에 힘입어 전체 판매량의 51.4%를 점유했다.


뿐만 아니라, 2021년식 모델부터 파워트레인을 하이브리드로 개편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파워트레인 별 판매량에 있어서도 괄목할만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첫 판매가 시작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MHEV)의 경우, 판매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622대를 기록해 전체 판매량 중 28%를 차지했다. 더불어,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판매량도 1592대로 전년 동기 대비 688% 증가하며 친환경 자동차 제조사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판매 목표를 2020년 대비 17% 증가한 1만5000대로 설정했다. 더불어, 증가하는 판매량에 맞춰 최고의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네트워크도 판매 성장에 웃도는 수치인 18%로 설정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김해, 구리, 서대구, 서울 강동, 강남 율현 등 5개 지역에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 및 일산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해 총 33개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늘어나는 차량 등록대수에 맞춰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 정확한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워크베이 20% 확충 등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해 볼보자동차 판매 국가 중 최초로 디젤 모델 판매 중단을 선언, 나아가 신형 S90을 포함해 전 라인업 모델의 파워트레인을 하이브리드로 개편한 바 있다.


올해 또한 2040년 탄소배출량 저감을 통한 기후 중립 기업 달성의 일환으로 1분기 XC90및 XC60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 라인업 모델에서 볼보만의 새로운 친환경 파워트레인인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볼보자동차 전동화 전략 일환으로 브랜드 최초 100% 순수 전기차인 XC40 리차지의 국내 판매도 예정돼 있다. 지난 2019년 10월 미국에서 공개된 바 있는 XC40 리차지는 구글 안드로이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으며, 1회 충전시 400km이상(WLPT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는 “2019년에 이어 2020년까지 2년 연속 1만대 클럽을 가입할 수 있었던 주요 원동력은 안전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볼보가 추구하는 환경에 대한 비전을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2021년에도 언제나 고객을 최우선하고 차별화 된 프리미엄 서비스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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