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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다보스포럼 '한국 특별회의'서 기조연설


입력 2021.01.19 09:53 수정 2021.01.19 09:53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WEF "韓, 코로나 방역·경제 모범적 성과"

국제여론 주도층 대상 위기 대응 연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7일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의 '한국 특별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이날 회의는 화상으로 열린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한국 특별회의 참석은 WEF의 초청에 따라 결정된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WEF는 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메르켈 독일 총리,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모디 인도 총리,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 등 10여 개국 정상에게 초청장을 보내 '국가별 특별회의'를 개최한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WEF는 초청장에서 "한국이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분야에서 모범적인 성과를 내고 있고, 한국판 뉴딜 정책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반영하고 지속가능성과 사회안전망 구축 및 기후변화 대응까지 내실 있게 포괄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 특별회의에서 WEF 회원사 등 국제여론 주도층을 대상으로 글로벌 보건 및 경제 위기 대응 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 후 주요 글로벌 기업 CEO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WEF는 매년 1월 말 개최되는 연례회의(다보스포럼)를 국제방역 상황 등을 고려해 5월로 연기하고 올해는 '다보스 아젠다 주간'(25~29일) 행사로 치른다.


'신뢰 재건을 위한 중요한 해'(A Crucial Year to Rebuild Trust)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다보스 아젠다 주간'에서는 △지속가능하고 복원력 있는 경제 체제 구축 △책임있는 산업 전환 및 성장 △글로벌 공공재 보호 △4차 산업혁명 활용 △국제 및 지역 협력 강화 등을 의제로 논의한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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