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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바이든과 통화 후 "한미동맹 업그레이드 약속"


입력 2021.02.04 09:24 수정 2021.02.04 09:24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바이든 취임 후 14일 만에 첫 통화

SNS에 "한반도 평화 늘 함께하기로"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통화를 한 후 SNS에 글을 게재했다.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통화를 갖고 "나와 바이든 대통령은 공동의 가치에 기반한 한미동맹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한미 정상 통화 사실을 공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방금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통화를 하고 코로나, 기후변화, 경제 양극화 등 중첩된 전 세계적 위기 속에 '미국의 귀환'을 환영했다"며 "한반도 평화는 물론 세계적 현안 대응에도 늘 함께하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뜻을 담은 "같이 갑시다"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21일(현지시간 20일) 취임한 후 14일 만인 이날 첫 정상 통화를 가졌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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