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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 사흘만에 300명대…정세균 '국민참여' 거리두기 개편 지시


입력 2021.02.05 09:57 수정 2021.02.05 09:57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방역작업 하는 광진구 관계자ⓒ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여파가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5일 신규 확진자는 수는 300명대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0명 늘어 누적 8만13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51명)보다 81명 줄면서 지난 2일(336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4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51명이다. 서울 122명, 경기 110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이 257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3명, 대구·광주 각 14명, 충남 11명, 경북·경남 각 6명, 강원 5명, 충북 3명, 제주 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94명이다.


최근 1주일(1.30∼2.5)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456명→355명→305명→336명→467명→451명→370명 등이다. 이 기간 300명대가 4번, 400명대가 3번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광진구 소재 헌팅포차 '포차끝판왕' 건대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51명, 부산 중구의 한 재활병원에서는 환자와 직원 등 총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서울 관악구 병원에서 17명이, 인천 중구 관세업무 회사에서 18명이, 연수구 무역회사에서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유입은 19명이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3명이고 카자흐스탄·폴란드·나이지리아 각 2명, 인도·인도네시아·러시아·우즈베키스탄·일본·파키스탄·벨기에·멕시코·캐나다·이집트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이 1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145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 줄어든 200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4만4083건으로, 직전일 4만6381건보다 2298건 적다.


이같은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정부는, 집단 면역 형성 전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거리두기 체계 개편 작업을 예고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국민참여 하에 새로운 방역 기준을 마련한다는 생각으로, 거리두기 체계 개편작업을 진행할 것"을 방역당국에 주문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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