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법인 성장주도…연간 해외 매출 8961억
CS닥터노조 파업 여파로 국내 사업 소폭 성장
코웨이는 지난해 영업이익(연결기준)이 6064억원으로 전년 대비 32.3% 증가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2374억원으로 같은기간 대비 7.2% 늘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과 수익 모두 크게 개선됐다. 코웨이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298억원으로 190.9% 급증했다. 매출은 8626억원으로 8.6% 늘었다.
2020년 코웨이 국내 환경가전사업 연간 매출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및 CS닥터 노조 파업 등의 여파로 전년 2조1112억원 대비 소폭 성장한 2조1273억원이다. 연간 렌탈 판매량은 135만여대이며, 국내 총 계정 수는 634만계정을 기록했다.
지난해 코웨이 해외법인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4% 증가한 8961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말레이시아 법인 및 미국 법인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고성장을 견인했다.
코웨이 해외법인 총 계정 수는 193만계정으로 200만 계정 돌파를 앞두고 있고,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액은 7085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코웨이 고객 총 계정 수는 말레이시아 등 해외법인의 성공적인 계정 순증에 힘입어 전년 대비 48만계정 늘어난 827만계정이다.
서장원 코웨이 각자 대표는 “CS닥터 파업과 코로나 19 등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혁신 제품 론칭을 통한 성공적인 내수 시장 방어와 해외 사업 다각화로 지속 성장의 성과를 이뤄냈다”며 “금년에는 넷마블과의 시너지 확대를 본격화 하며 NEW COWAY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