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가 지난 달 들어 상승 곡선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 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4.88(2015=100)로 전월 대비 0.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항목별로 보면 우선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가 7.9% 올랐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과 공산품 역시 각각 1.2%와 1.0%씩 상승했다. 서비스 역시 0.5% 올랐다.
특수분류별 생산자물가를 보면 신선식품은 10.9%, 식료품은 4.5%, 에너지는 0.6%, IT는 0.4% 올랐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0.7% 상승했다.
지난 달 국내공급물가지수는 103.40으로 전달보다 1.6% 상승했다. 우선 원재료 국내공급물가지수가 8.9% 올랐다. 중간재와 최종재도 각각 1.1%와 0.9%씩 상승했다.
한편, 지난 1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2%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7.7%, 공산품은 1.5%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