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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씨티은행 철수설'에 "외국계 유인책 검토"


입력 2021.02.22 17:20 수정 2021.02.22 17:20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은성수 금융위원장이1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전체회의에서 질의를 듣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2일 '씨티은행 철수설'과 관련해 "외국계 금융사의 기업 유치는 비즈니스 모델 문제"라며 "경쟁력을 발전시켜 외국계 금융사를 끌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금융협회장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씨티그룹의 한국 소매금융 철수설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씨티은행 철수설) 기사 내용만 봤다"며 "씨티에서 공식입장은 아니라고 하는 것까지만 보고 받았다"고 설명했다.


은 위원장은 이어 "많이 지적받는 것 중 하나가 세금 문제인데, 기업을 유치한다고 세금을 조정한다는 건 주객이 전도된 것 아니냐"면서 "한국경제가 활력을 찾고, 여기에 더 많은 비즈니스가 있으면 매력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은 위원장은 금융협회장과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시행 중인 코로나19 대출 만기 연장·이자 상환 유예 조치를 오는 9월 말까지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금융위는 "이날 간담회에서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만기연장 상환유예 조치의 6개월 연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1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전체회의에서 질의를 듣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2일 '씨티은행 철수설'과 관련해 "외국계 금융사의 기업 유치는 비즈니스 모델 문제"라며 "경쟁력을 발전시켜 외국계 금융사를 끌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금융협회장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씨티그룹의 한국 소매금융 철수설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씨티은행 철수설) 기사 내용만 봤다"며 "씨티에서 공식입장은 아니라고 하는 것까지만 보고 받았다"고 설명했다.


은 위원장은 이어 "많이 지적받는 것 중 하나가 세금 문제인데, 기업을 유치한다고 세금을 조정한다는 건 주객이 전도된 것 아니냐"면서 "한국경제가 활력을 찾고, 여기에 더 많은 비즈니스가 있으면 매력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은 위원장은 금융협회장과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시행 중인 코로나19 대출 만기 연장·이자 상환 유예 조치를 오는 9월 말까지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금융위는 "이날 간담회에서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만기연장 상환유예 조치의 6개월 연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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