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금융기관 앱에 OK입출금계좌 등록 시 우대금리0.1%p제공
다음달1일부터 등록고객 대상 커피 기프티콘 지급 이벤트 병행
OK저축은행이 시중은행 등 타 금융기관 ‘오픈뱅킹’에 자사 입출금예금(요구불예금) 계좌 등록 시 우대금리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대금리는 기존 자사 입출금예금을 보유하거나 신규 가입한 고객 중 타사 오픈뱅킹에 해당 계좌를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법인상품 및 조건부 우대가 적용 중인 일부 상품을 제외한 OK저축은행 전 입출금예금 상품에 0.1%p가 적용되는 방식이다.
적용 기간은 해당 계좌를 타사 오픈뱅킹에 등록한 다음날부터 등록을 해제한 날까지다.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은 OK대박통장의 경우 우대금리 적용 시 연 1.5%(세전)의 금리를 제공된다. 이를 통해 은행 정기예금 보다 높은 금리 혜택을 받으며, 상대적으로 운용이 자유로운 입출금예금 형태로 보유할 수 있다는 게 OK저축은행 측의 설명이다.
OK저축은행은 오픈뱅킹 등록 관련 사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다음달 1일부터 26일까지 타 금융기관에 자사 입출금예금 계좌를 등록하고, 1회 10만 원 이상 입금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4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Tall)’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저축은행업계는 지난 17일부터 오픈뱅킹에 참여해 은행 및 증권사 등 타 기관에서 저축은행 계좌를 등록해 조회 및 이체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어 저축은행 자체 앱 등에 타 기관 계좌를 등록해 사용하는 2차 서비스는 오는 3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타 기관에서도 OK저축은행의 상품이 더욱 쉽고 편리하며 널리 이용되길 기대한다”며 “금융의 경계가 갈수록 허물어지고 있는 만큼 고객이 더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데 초점을 맞춰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