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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한미 방위비 협상, 의미 있는 증액 포함"


입력 2021.03.08 10:06 수정 2021.03.08 10:07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동맹은 우리 힘의 엄청난 원천"

미국 국무부 전경(자료사진) ⓒ미국 국무부 홈페이지

미국 국무부는 7일(현지시각) 한국과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합의안 도출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합의는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한미 협상단이 우리의 동맹과 공동 방위를 강화하는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문안에 합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합의안은 한국의 주둔국 지원 기여금의 의미 있는 증가를 포함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인상 폭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국무부는 또 "미국의 동맹은 우리 힘의 엄청난 원천"이라며 "한미동맹이 동북아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축(linchpin·린치핀)임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발전은 우리의 공동 안보와 번영을 증진하기 위해 민주적 동맹을 활성화하고 현대화하겠다는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약속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무부는 "한미 양국은 현재 서명과 발효를 위한 협정 체결에 필요한 최종 단계를 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교부 역시 이날 보도자료에서 한미가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진행한 결과 원칙적 합의에 이르렀다며 "양측은 내부보고 절차를 마무리한 후 대외 발표 및 가서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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