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3곳 선정…3년간 72억원 지원 예정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은 환경현안에 대응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미세먼지관리, 생물소재 등 2개 분야 특성화 대학원 모집 공고문을 내고 다음달 19~22일 모집한다.
이번 지원사업에 응모하려는 대학은 지원분야와 관련된 교과목으로 구성된 석·박사 학위과정을 개설하고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실습 및 취업연계 과정 등을 운영해야 한다.
신청접수는 에코플러스연구관리시스템에서 받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내려 받아 제출하면 된다.
환경부는 미세먼지관리, 생물소재 등 2개 분야 특성화대학원 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3년간 약 72억원을 지원한다.
미세먼지관리 분야는 국민건강에 미치는 미세먼지 위해를 예방하고 대기환경을 적정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3년 동안 2곳 대학원에 최대 42억원을 투입한다.
생물소재 분야는 생물 유래 소재의 발굴·추출, 합성·분석, 생체 해부 등 생태모방기술 개발 및 양산 전반에 관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3년 동안 대학원 1곳에 총 30억원이 지원된다.
환경부는 5월 중 전문가 평가를 통해 3곳 대학원을 선정하고 교과과정 및 교과목 마련 및 학생 모집 등 사전준비를 거쳐 올해 9월부터 특성화대학원이 운영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동구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미세먼지 등 환경분야 특성화대학원이 산업체에서 필요한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인력양성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