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25만 명분 오늘(24일) 도착
만 75살 이상 고연령층에 접종될 화이자 백신 25만명분이 내일 오전 국내에 도착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은 오늘 미국 화이자와 직접 계약을 통해 확보한 백신 1천 300만명분 가운데 25만명분이 24일 오전 7시 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백신은 전국 46개 지역접종센터로 배송돼, 다음달 1일부터 만 75살 이상 어르신을 위한 예방접종에 사용된다.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의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지난 23일부터 시작했다.
▲안철수, 오세훈과 통화…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맡기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3일 국민의힘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동선대위원장직을 맡게 됐다.
양당 관계자에 따르면 야권 단일후보에 오른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이날 단일화 경쟁자였던 안 대표와의 전화 통화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고, 안 대표가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두 사람은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5일을 전후해 공개적으로 만나 야권 승리의 결의를 다질 전망이다.
▲'사법농단' 첫 유죄 판결…이민걸·이규진 징역형 집행유예
양승태 전 대법원장 당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기소된 이민걸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등 전·현직 법관 2명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윤종섭)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규진 전 양형위원회 상임위원과 이민걸 전 법원행정처 기조실장에 대해 각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사법 농단 의혹으로 기소된 전·현직 법관 14명 가운데 1심 판결이 나온 것은 10명인데, 유죄 선고는 이번이 처음으로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1심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0㏊ 소실 추정 홍천산불 진화율 90%…주민 4명 대피
23일 오후 발생한 강원 홍천산불은 9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으나 헬기 철수와 강한 바람으로 야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2분께 홍천군 화촌면에서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추정되는 산불이 나 야간에도 진화 중이다.
오후 8시 30분 현재 진화율은 90%이고, 20㏊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주택 피해는 없지만 4가구 주민 4명이 산불을 피해 화촌면 복지회관으로 대피했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피해면적과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콜로라도 식료품점 총격으로 10명 사망
미국 콜로라도주의 한 식료품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경찰을 포함해 모두 10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콜로라도주 볼더의 '킹 수퍼스' 식료품점에서 현지시각 22일 오후 총격 사건이 발생해 모두 10명이 사망했고,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 1명을 체포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대치 끝에 유력한 총격 용의자를 체포해 구금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상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