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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209억 종로 빌딩 또 매입…고향 순천에는 '성용빌딩'


입력 2021.03.24 10:03 수정 2021.03.24 10:05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축구선수 기성용, 200억대 종로 빌딩 매입

지상 9층 지하 2층 규모

축구선수 기성용(32, FC서울)이 서울 종로구 관철동 200억대 빌딩을 매입했다.


ⓒ데일리안

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기성용은 지난해 11월 서울시 종로구 관철동에 위치한 신축 5년차 빌딩을 209억원에 매입했다.


지상 9층 지하 2층 규모의 이 빌딩(토지 152.7평, 건물 865.55평)은 1호선 종각역 도보 2분 이내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대기업 및 유명학원 업체 등이 많아 20~50대 유동 인구가 활발하다.


등기부등본상 채권최고액은 187억2000만원으로 확인됐다. 통상 대출의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돼 실제 대출은 156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매입 당시 임대 수익이 4% 이상으로 서울에서도 임대 수익으로는 높은 수준"이라며 "향후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하고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성용은 고향 순천에도 자신의 이름을 딴 지역의 랜드마크 '성용빌딩'을 소유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순천시 해룡면 신대지구 소재 토지를 매입한 뒤 2014년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의 빌딩을 신축했다. 해당 빌딩의 시세는 6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최근 기성용은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이에 대해 기성용은 "제 축구 인생을 걸고 말씀드린다"며 성폭력 의혹을 전면 반박했으나 계속되는 폭로자들의 피해 주장이 이어지면서 본격적인 법적 다툼을 앞두고 있다.


지난 22일 기성용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는 자료를 통해 "기성용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C, D에게 형사책임을 묻기 위해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5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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