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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축구] 모리야스 감독 “몽골전? 한일전 최상의 멤버 출격”


입력 2021.03.24 15:44 수정 2021.03.24 15:57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몽골과의 월드컵 예선 앞둔 일본, 한일전 베스트 멤버 가동

요시다 마야까지 합류해 유럽파 9명...벤투호 이강인-정우영 뿐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 뉴시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베스트 멤버 가동을 예고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24일 오전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마지막 훈련까지 잘 체크해 최상의 멤버로 한일전 승리를 이끌어 우리를 응원하는 모든 팬들에게 기쁨을 안겨줄 것"이라며 필승 의지를 전달했다.


한일전은 25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다. 한국과 일본의 A매치 맞대결은 2011년 8월 일본 삿포로 경기(0-3 한국패) 이후 10년 만이다.


이번 한일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19(코로나19) 여파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일정이 6월로 연기된 가운데 일본축구협회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역대 한일전 통산 전적은 79전 42승23무14패로 한국이 우위다. 일본 원정에서도 30전 16승8무6패로 앞선다. 최근 3경기에서도 2승1무로 우위다,


일본은 25일 한국과의 경기를 치른 뒤 30일 몽골과 2022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가진다.


모리야스 감독은 한국전과 몽골전 중 어느 경기에 베스트 멤버를 투입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한국-일본전에 베스트 멤버를 가동할 것”이라며 “상대가 한국이라 그런 것은 아니다. 언제나 승리를 목표로 하고 팬들에게 기쁨을 안겨야 한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일본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완전체에 가까운 전력을 구축했다. 23명 중 유럽파가 9명에 이른다.


베테랑 풀백 나카토모 유토, 사카이 히로키(이상 마르세유),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스트라스부르) 등은 소집 명단에서 빠졌지만 오사코 유야(베르더 브레멘)과 미나미노 타쿠미(사우샘프턴), 이토 준야,(헹크), 엔도 와타루(독일 슈투트가르트), 도미야스 다케히로(볼로냐)가 합류했다.


한일전 출전이 불투명했던 ‘수비의 핵’ 요시다 마야(삼프도리아) 차출에도 성공했다.


파울루 밴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부상을 당한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황의조(보르도) 황희찬(라이프치히) 등 유럽파들이 대거 빠졌다. 유럽파는 ‘막내라인’ 의 이강인(발렌시아)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뿐이다. 중국 슈퍼리그서 뛰는 김민재(베이징궈안)도 한일전에 뛰지 못한다. 사실상 2군에 가까운 전력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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