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0일 1%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3.96p(1.12%) 상승한 3070.00을 기록했다. 지수는 이날 0.32% 오른 3045.86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71억원, 2544억원으로 동반 순매수했다. 개인이 이날 6043억원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종이·목재(3%), 운송·장비(2.44%), 화학(1.94%), 전기·전자(1.31%), 유통업(1.22%) 등이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섬유·의복(-1.18%), 건설업(-1.62%), 운수창고(-2.45%), 전기가스업(-0.13%), 통신업(-0.17%)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는 삼성전자(0.74%)를 비롯해 SK하이닉스(1.89%), 네이버(1.21%), LG화학(1.13%), 현대차(1.86%), 삼성SDI(2.92%), 카카오(1.23%), 기아차(4.07%) 등은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셀트리온(-2.12%)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90p(0.42%) 내린 958.06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0억원, 190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이 홀로 432억원을 팔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1.90원(0.17%) 상승한 1133.59에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