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운전자가 몰던 트럭이 오토바이를 들이박아 20대 남녀 2명이 숨졌다.
전남 해남경찰서는 18일 오후 8시 34분께 해남군 황산면 한 도로에서 A(54)씨가 몰던 1t 화물차가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추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27세 남성과 21세 여성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화물차 운전자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의 면허취소 수치로 측정됐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 운전 치사(일명 윤창호법) 등 혐의로 입건해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