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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내가 법사위원장 맡으면 하늘이 무너지나"


입력 2021.04.19 14:44 수정 2021.04.19 14:45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언론·국민의힘에서 왈가왈부할 일 아냐

민주당에서 순리적으로 결정하면 될 일"

지난해 12월 4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제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으면 하늘이 무너지기라도 하느냐. 정청래는 법사위원장을 맡으면 안 된다는 국회법이라도 있느냐"고 했다. 법사위원장을 맡았던 윤호중 의원이 지난 16일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되면서, 당내에선 정 의원이 차기 법사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언론보도를 보고 있노라면 살포시 웃음이 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제가 법사위원장이 되면 언론개혁 할까봐 두렵나. 제가 법사위원장이 되면 국민의힘이 많이 손해를 보느냐"며 "민주당에서 순리적으로 결정하면 될 일이지 언론과 국민의힘에서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마치 언론과 국민의힘에서 '민주당 원내대표는 누구는 되고 안 되고, 민주당 당 대표는 누가 되면 큰일 난다'고 내정 간섭하는 것과 뭐가 다르냐"며 "저는 당의 결정을 존중하겠다. 저는 항상 선당후사 했다. 당에서 하라면 하는 거고 하지 말라면 못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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