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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제, 15년 만에 폐지


입력 2021.04.22 16:25 수정 2021.04.22 16:25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정책위의장, 당 대표가 원내대표와 협의 후 지명

22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차 전국위원회의에서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이 발언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이 22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분리 선출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전국위원회에서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책위원회 의장 당 대표 임명직 전환’을 위한 당헌 개정안이 상정됐다"며 "전국위원을 대상으로 ARS 투표가 진행됐고, 원안대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유튜브 생중계와 ARS 투표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전국위를 열고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정책위의장 선출은 당 대표가 신임 원내대표와 협의 후 지명하고, 의원총회 추인을 받는 방식으로 바뀌게 된다.


기존의 러닝메이트 제도는 정책위의장을 지역이나 계파 안배 차원에서 결정하게 만들어, 정책 역량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 제도'가 폐지되는 것은 15년 만이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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