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올해 스마트 챌린지 시티형 예비사업 대상지 4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월12일 공고 이후 유형에 따라 최소 4대 1부터 최고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스마트 챌린지 사업 대상지 45곳이 모두 선정됐다.
스마트 챌린지 사업은 기업과 시민, 지자체가 힘을 모아 교통‧ 안전‧환경‧복지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혁신적인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해 해결해 나가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시티 챌린지는 도시 전역의 스마트화를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구현하는 사업으로, 총 20곳의 지자체가 신청해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대구·춘천·충북·포항 4곳이 선정됐다.
특히, 스마트도시 구축에 민간 참여를 활성화한다는 취지에 맞게 지자체별로 10곳 내외의 혁신기술을 갖춘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기업이 참여했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한 곳당 국비 15억이 지원된다. 이후 평가를 거쳐 본사업으로 선정되는 경우 2년간 200억원(지방비 50%)을 지원받아 도시 전역으로 확산 사업을 하게 된다.
최임락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통해 AI기반 도심교통 혁신, 시민참여형 탄소배출권 플랫폼, 스마트 응급의료 등 혁신적인 스마트 솔루션들이 제시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스마트 솔루션들을 적용해 지역의 대표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