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와 박희영이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2라운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두 선수는 30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 코스에서 진행 중인 대회 2라운드까지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중이다.
1라운드서 보기 없이 8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시작했던 박인비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 등 3타를 다시 줄였다.
박인비에 1타 차로 따라붙었던 박희영 역시 이튿날 열린 2라운드서 버디 5개를 잡는 등 4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고 보기는 1개로 막아 4타를 줄이며 박인비와 어깨를 나란히 해 LPGA 투어 통산 4승 도전에 나섰다.
한편, 박인비는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또한 지금의 순위를 끝까지 유지하면 시즌 2승 및 LPGA 투어 통산 22승도 달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