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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606명…나흘 연속 600명대


입력 2021.05.02 10:34 수정 2021.05.02 10:35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수도권 334명으로 57.1% 차지…그외 지역 251명

선별진료소.ⓒ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6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6명으로 누적 12만324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627명)보다는 21명 줄었다.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됐지만 확지자는 크게 줄지 않았다. 지역 발생 확진자의 비수도권 비중이 40%를 넘어섰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 499명→512명→769명→679명→661명→627명→606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와 500명대가 각 1번, 600명대가 4번, 700명대가 1번이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23일까지 3주 더 연장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85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77명, 경기 140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334명으로 전체 지역 발생의 57.1%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남 61명, 울산 52명, 부산 31명, 경북 30명, 충남 16명, 광주 15명, 전북 12명, 대구·충북 각 10명, 대전 8명, 강원 4명, 세종·전남 각 1명 등 총 251명(42.9%)이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직장,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감염이 이어졌다. 경기 파주시 운송업-인쇄업(누적 11명), 충남 천안시 보험회사(8명) 등과 관련해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또 울산의 한 교회 사례에서 현재까지 27명, 경남 양산시 식품공장과 관련해 총 11명이 각각 양성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전날(34명)보다 13명 감소했다. 확진자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서울·경기(각 5명), 부산(2명), 대전·충북·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필리핀 6명, 네팔·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일본·독일 각 2명, 스리랑카·인도·캄보디아·폴란드·미국 각 1명이다. 국적을 보면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이 10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난 누적 1833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9%다. 위중증 환자는 총 170명으로, 전날(174명)보다 4명 줄었다.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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