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검으로 출근…인사청문회 준비 돌입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무엇보다 조직을 안정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4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검찰총장으로 임명된다면 무엇보다 조직을 안정시키는 게 중요할 것 같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부 구성원과 화합해 신뢰받는 검찰, 민생 중심의 검찰, 공정한 검찰이 될 수 있도록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신을 둘러싼 정치적 중립성 논란에 대해서는 "(정치적 중립성은) 당연한 이야기"라며 "정치적 중립성도 열심히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준비에 대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현안들이 많으니 하나하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3일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 직후 조종태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준비단을 서울고검 청사에 꾸리고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