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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폭풍 매수에 장중 3170선 회복


입력 2021.05.18 15:11 수정 2021.05.18 15:42        나수완 기자 (nsw@dailian.co.kr)

기관 9천억 규모 순매수…개인·외인 6657억·2802억 ’팔자‘

18일 오후 3시 코스피가 3171.61을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장중 3170선을 회복했다.


18일 오후 3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7.09p(1.18%) 오른 3171.6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인이 각각 6657억·2802억 팔아치운 가운데 기관이 홀로 936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25% 오른 7만9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 SK하이닉스(3.40%), LG화학(2.67%), 삼성바이오로직스(0.57%), 네이버(1.31%), 카카오(2.26%), 현대차(1.76%), 삼성SDI(0.80%), 셀트리온(0.74%), 포스코(5.31%) 등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82p(0.71%) 오른 969.32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홀로 145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는 반면 외인과 기관이 각각 808억원, 79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 9종목은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1.31% 오른 11만5800원으로 거래 중이다. 이외 셀트리온제약(1.58%), 펄어비스(5.56%), 카카오게임즈(0.20%), 에코프로비엠(0.47%), 에이치엘비(1.87%), SK머티리얼즈(1.65%), CJENM(0.93%), 알테오젠(0.27%) 등이 전 거래일보다 높은 주가로 거래되고 있다.


반면 스튜디오드래온은 유일하게 전 거래일보다 0.42% 떨어진 9만5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17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증시는 기술주 약세 속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5%, 나스닥지수는 0.38% 내린 채 마감했다.

나수완 기자 (n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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