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9천억 규모 순매수…개인·외인 6657억·2802억 ’팔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장중 3170선을 회복했다.
18일 오후 3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7.09p(1.18%) 오른 3171.6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인이 각각 6657억·2802억 팔아치운 가운데 기관이 홀로 936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25% 오른 7만9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 SK하이닉스(3.40%), LG화학(2.67%), 삼성바이오로직스(0.57%), 네이버(1.31%), 카카오(2.26%), 현대차(1.76%), 삼성SDI(0.80%), 셀트리온(0.74%), 포스코(5.31%) 등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82p(0.71%) 오른 969.32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홀로 145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는 반면 외인과 기관이 각각 808억원, 79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 9종목은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1.31% 오른 11만5800원으로 거래 중이다. 이외 셀트리온제약(1.58%), 펄어비스(5.56%), 카카오게임즈(0.20%), 에코프로비엠(0.47%), 에이치엘비(1.87%), SK머티리얼즈(1.65%), CJENM(0.93%), 알테오젠(0.27%) 등이 전 거래일보다 높은 주가로 거래되고 있다.
반면 스튜디오드래온은 유일하게 전 거래일보다 0.42% 떨어진 9만5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17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증시는 기술주 약세 속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5%, 나스닥지수는 0.38% 내린 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