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과 같은 날 진행
한미동맹 강조 의도로 해석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명예훈장을 수여한다. 이 자리에는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한다.
백악관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21일 6·25전쟁과 베트남전 참전용사인 랠프 퍼킷 주니어 퇴역 대령에게 미국 최고 무공훈장인 명예훈장을 수여한다"며 "문 대통령도 기념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퍼킷은 1950년 8월 26일부터 11월 26일까지 한국전 때 육군 8레인저중대 소속으로 참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명예훈장을 수여하는 건 취임 후 처음이다. 수여식이 한미정상회담 개최일에 열리는 것을 두고, 바이든 대통령이 한미동맹의 견고함을 강조하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