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백신 1차 접종자 51만3천명 증가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28일 10%를 넘어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신규 1차 접종자가 오후 5시까지 51만3000명 늘어 누적 520만4000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 대비 10.1% 수준으로, 지난 2월 26일 백신 접종을 시작한지 91일만이다.
28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65만7192명을 기록했다. 지난 27일 65~74세 대상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시작한지 이틀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추진단은 접종률 증가와 함께 백신 도입도 차질 없이 진행해 다음달 말 1300만명 1차 접종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공여하기로 한 백신도 빠른 시일 내 국내로 추가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 다음달 접종 대상도 기존 계획보다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다음달 7일부터는 60∼64세 고령층과 30세 이상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에 대한 접종이 진행된다. 접종 대상자는 온라인 사전예약 시스템이나 질병관리청 콜센터, 각 지자체 상담 전화로 다음달 3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