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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공 얀센 백신 100만명분 이번주 도착…우리 군 관련자 접종 예정


입력 2021.05.30 16:13 수정 2021.05.30 17:12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코로나 중대본 회의에서 공개…미국에 감사

"얀센 백신 백만명분 우리 군용기가 공수해와

당초 한미정상회담서 약속한 물량의 두 배

우리 군 관련자에 접종…바이든에 깊이 감사"

김부겸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한미정상회담에서 약속됐던 우리 군 접종을 위한 미국 백신이 이번 주중으로 도착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김부겸 총리는 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미국이 제공하는 얀센 백신 100만 명분이 이번 주중에 우리나라에 도착한다"며 "당초 한미정상회담에서 약속한 55만 명분보다 약 두 배에 달하는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 군이 접종하기 위한 55만 명분의 백신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김부겸 총리는 "얀센 백신은 이미 미군을 포함해서 미국인 1000만여 명이 접종을 받았다"며 "우리나라도 지난 4월 얀센 백신의 사용을 허가했고 국내 도입 즉시 접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용기가 직접 미국에서 공수해와 군 관련자와 예비군·민방위 대원 중심으로 접종할 예정"이라며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준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정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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