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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애국심, 공존 속에서 더 강해져야"


입력 2021.06.06 10:40 수정 2021.06.06 10:41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제66주년 현충일 추념사…"도약하는 대한민국 되길"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6월 6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추념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우리의 애국심은 공존 속에서 더 강해져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6주년 현충일 추념식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애국하고 서로의 애국을 존중하며 새롭게 도약하는 대한민국이 되길 희망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선열들의 애국심 위에 서 있다. 독립과 호국의 영웅들은 대한민국을 되찾았다"며 "대한민국의 가치와 질서를 스스로 만들어가며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임을 증명했다"고 했다.


이어 "이제 애국은 우리 모두의 정신이 되었고, 공동체를 위한 실천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웃을 구하기 위해 앞장서고 공동선을 위해 스스로 희생하는 것이 바로 애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과로로 사망한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 2006년 7월 27일 진도군 임회면 서망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 위험에 처한 9세 아이를 구하다 사망한 의사상사 묘역 최초 안장자 채종민 씨, 고속도고 추돌 현장에서 피해자 구하다 희생 당한 이궁열 씨 등 '의인'을 거론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세계는 코로나와 기후위기같이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더 많아지고 있다. 지구 차원의 공존을 모색해야 할 때"라며 "이제 애국심도, 국경을 넘어 국제사회와 연대하고 협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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