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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화)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홍준표 "호남, 당엔 거부감 있어도 내겐 덜해"…'역선택' 일축


입력 2021.08.31 17:30 수정 2021.08.31 16:30        김재성 기자 (kimsorry@dailian.co.kr)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전 대표 ⓒ국회사진취재단


▲"조폭 소탕은 광주의 전설로 회자 전북은 처갓 동네…'전북의 사위' 역선택 운운은 못된 사람들 농간"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전 대표가 자신의 호남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것은 정책공약에 대한 평가와 개인 호감도 때문이라며, 친문(친문재인) 세력의 역선택이라는 주장을 일축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31일 SNS에서 "홍준표가 호남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것은 무안국제공항을 관문공항으로 만들고 그 일대에 첨단산업을 유치하겠다는 현실적인 대안 제시를 해서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동의를 얻어가고 있기 때문"이라며 "광주지검 강력부 검사를 할 때 조폭 소탕은 지금도 광주의 전설로 회자되고 있기에 광주·전남 분들은 우리 당에는 거부감이 있어도 홍준표에게는 거부감이 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북 같은 경우는 전북 부안 행안 3대대에서 방위 복무를 하면서 전북도민으로 살았고, 전북이 처갓 동네라서 전북 사위라고 지지자들이 선전하고, 전북의 희망인 새만금 지역을 민간 주도로 홍콩식 개발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에 전북이 술렁이고 있기 때문에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는 것"이라며 "직선제 이후로 여태 단 한 번도 우리 당이 호남 득표율을 10% 넘긴 일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20%까지 해보겠다"고 밝혔다.


앞서 홍준표 전 대표는 지난 27~28일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설문한 국민의힘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36.7%)에 이어 2위(28.1%)를 기록했다. 특히 홍 전 대표는 광주·전남북에서 33.2%의 지지를 얻어 윤 전 총장(28.2%)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질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껑충 오른 홍준표 지지율…윤석열과 '양강' 구도 굳힐까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전 대표의 지지율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무섭게 추격하고 있다. 젊은층의 지지를 기반으로 지지율 상승세를 지속하는 모양이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까지 좁혀졌다.


다만 여야 대권주자들 전체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여전히 윤석열 전 총장과의 격차가 존재하는 모양새라 '역선택'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 역시 받고 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31일 발표(지난 27~28일 조사)한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 따르면, 홍 전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5.5%p 상승한 28.1%를 기록해, 36.7%의 지지를 받은 윤 전 총장을 8.6%p 차로 따라붙었다.



▲"치워 개XX야! 보도나 똑바로 해" 마이크 걷어찬 전자발찌 살인범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훼손하고 여성 2명을 살해한 강모(56)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동부지법으로 들어가면서 취재진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거칠게 항의했다.


강씨는 31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송파경찰서를 나와 동부지법 앞에서 범행 동기 등을 묻는 기자들에게 답은 하지 않고 취재진의 마이크를 발로 차며 "치워 개XX야! 보도나 똑바로 해"라고 소리쳤다.


앞서 강씨는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한 거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경찰과 보호관찰소는 강씨 검거에 나섰고 강씨는 29일 오전 7시55분쯤 송파경찰서에 자수했다. 강씨는 자수 후 평소 알고 지내던 40대·50대 여성을 살해한 사실도 자백했다.


강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리고 있다.



▲임신부·12∼17세 소아청소년도 백신 접종 …10월부터 부스터샷 시행


안전성을 이유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도 접종을 받게 됐다. 소아·청소년은 12세 이상 접종이 허가된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될 예정이며, 임신부의 경우 화이자와 모더나로 대표되는 mRNA(메신저리보핵산) 계열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정례 브리핑에서 "예방접종전문위원회(접종위)가 지난 25일 열린 회의에서 임신부 및 12∼17세 연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 여부를 심의해 이같이 권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접종위는 임신부를 접종 대상자에 포함한 것과 관련해 "임신부는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이며, 현재까지 예방 접종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해 미국·영국 등 주요국에서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소아·청소년에 대해서는 "최근 화이자 백신 접종 연령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며 "WHO와 미국·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도 접종 후 효과,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토부, 내년 예산 60조9000억원…경제활력 제고·주거 복지 중점


국토교통부가 내년도 예산안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60조9000억원을 편성했다. 도로·철도 등 생활 인프라 건설 예산과 주택·기초생활보장 등 복지 분야의 증가율이 높았다.


국토부는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전년대비 6.8%(3조8000억원) 증가한 60조9000원이라고 31일 발표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내년도 정부 전체 총지출(약 604조원) 대비 10.1% 수준이다.


내년도 예산은 경제활력 제고, 주거 복지,안전 강화 등을 위한 재정 필수소요를 뒷받침하는데 방점을 찍었다.


국토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과 양극화 등을 고려해, 주거 취약계층 지원 및 기초생활보장 등 복지 분야에 중점 투자하고, 도로·철도·물류 등 SOC 예산은 필수 교통망 확충, SOC 고도화와 첨단화, 안전 강화 등 질적 성장을 위한 소요를 반영했다.

김재성 기자 (kimsorr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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