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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영창 신한금투 사장 “기본·원칙 정립, 디지털 리딩컴퍼니 도약”


입력 2022.01.03 10:29 수정 2022.01.03 10:30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 ⓒ신한금융투자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제2의 창업에 준하는 2022년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기본과 원칙을 바로 세우고 고객신뢰를 증진하며 디지털 리딩컴퍼니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사장은 3일 신년사에서 “올해는 작년에 우리가 위기극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살려놓은 희망의 불씨가 더 크게 타오르느냐, 아니면 꺼지느냐를 결정하는 당사의 역사에 있어 아주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불확실한 금융시장 전망과 치열한 경쟁으로 둘러싸여 있다”며 “긴축적 통화정책과 자산 버블 우려, 인플레이션 위협 등 다양한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기존 경쟁자 이외에 다수의 고객기반과 강력한 디지털 인프라를 앞세운 빅테크와도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올해 ‘신한금융투자 리부트(RE:BOOT)’를 기반으로 4대 전략방향을 강력히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략 과제로는 ▲기본과 원칙 정립과 고객신뢰 증진 ▲투자명가 ▲디지털리딩 컴퍼니 ▲법인생태계 구축을 제시했다.


그는 “우리가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해왔던 기본과 원칙의 강화, 리서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통한 투자역량의 증대, 디지털 리딩컴퍼니를 위한 콘텐츠 업그레이드와 인프라 강화 노력이 결실을 맺으려면 뼈 속까지 변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미래를 위한 발걸음을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 그리고 다함께 내딛어야 한다”며 “올해는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우리가 20년 전에 창업했던 초심으로 돌아가서 제2의 창업에 준하는 2022년을 만들어야 한다. 셀프리더십이 우리를 변화시키는 핵심구동체계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 사장은 ‘큰 꿈’을 꿔야 할 때라고 밝혔다. 디지털 기술은 우리의 다양한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가치가 아니라 미래가치를 키워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사장은 “우리 모두 코로나로 인한 세상의 급격한 변화를 경험했지만 기회는 준비된 자들의 것이었고 준비하지 않은 자들에게는 기회가 비껴갔다”며 “앞으로 우리에게도 많은 기회들이 올 것이며, 어떻게 미리 준비하느냐가 미래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실패는 자산이 되고 성공은 ‘습관’으로 만들 수 있는 2022년을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 모두의 에너지를 다함께 모아 화학적 대폭발이 일어나는 2022년이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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