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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국민공감, 당대표 추인 가능하지 않아...65명 참여 의총수준"


입력 2022.12.06 11:08 수정 2022.12.06 11:08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누구 추인하자는 이야기 공공연하게 할 수 있겠나"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친윤계'의원 공부모임인 '국민공감' 간사를 맡은 김정재 의원은 6일 이 모임에서 당대표가 추인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가능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당 소속 의원 115명 중 65명 이상이 참여 의사를 밝힌 국민공감은 오는 7일 공식 출범한다.


김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당 대표가 여기서 추인되는 구도로 갈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65명이면 의총 수준인데, 여기에서 어떻게 '누구를 함께 (추인)하자'는 이야기를 공공연하게 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김형석 교수님이 (강연자로) 오시니까 말씀 듣고 싶은 분들 누구나 회원 아니어도 참석 가능하다고 공지할 예정"이라며 "장제원 의원도 올 수 있고 권성동 의원이나 누구든지, 참석하고 싶으면 누구든 올 수 있다"고 했다.


첫 모임에는 2선 후퇴를 선언한 장 의원도 참석한다. 장 의원은 친윤 계파 논란에 모임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친윤계 모임'이라는 시각에 대해선 "당에서는 비윤 반윤 그런 그룹이 없다"며 "대통령과 함께하려는 의원들이 대다수인 게 사실이라서 친윤 의원이라는 단어가 사실은 맞지 않다"고 했다.


그는 '수도권과 MZ세대를 기준으로 하면 7:3(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비율)인 전당대회 룰에서 여론조사 비율을 더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엔 "당대표는 우리 당원들이 뽑는 것으로 우리 당 대표인 거지 수도권 일반인들의 대표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예전부터 민주당은 9:1로 해서 당원들이 90%가 투표했다"며 "저희는 7:3이었는데 이걸 한번 9:1로 이제 우리 당원들이 당대표를 뽑도록 한번 해 보자는 의견들도 당내에는 지금 현재 굉장히 많다"고 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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