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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UAE 파병 '아크부대' 격려 방문…"자랑스럽고 든든"


입력 2023.01.16 03:48 수정 2023.01.16 12:37        데일리안 아부다비 =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UAE의 적은 이란, 우리의 적은 북한…매우 유사한 입장"

김 여사, 길리슈트 입은 장병에 "낙타들이 좋아할 것 같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현지에 파병중인 아크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뉴시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자이드 밀리터리시티 내에 있는 UAE 파병부대 '아크 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


'아크'는 아랍어로 형제를 의미하는데, '아크 부대'는 군사협력 차원에서 우리나라가 해외에 파견한 5번째 부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장병들에게 "국군 통수권자로서 자랑스럽고 든든하다"며 "국민 모두 아크 부대원들에게 감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의 적이자,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의 적은 북한"이라며 "우리와UAE가 매우 유사한 입장에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활약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국방력을 전세계에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국방력이 강하다는 걸 알리면 그만큼 적의 도발 의지를 꺾게 되는 것"이라 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현지에 파병중인 아크부대를 방문해 여군들과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한편 윤 대통령과 동행한 부인 김건희 여사는 매복을 위한 길리슈트를 입은 장병에게 다가가 "덥지 않나", "낙타들이 좋아할 것 같다"며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막여우도 많나요?"라는 김 여사의 질문에 윤 대통령이 "별걸 다 알아"라고 말하자, 김 여사는 "제가 주로 동물을 좋아하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생활관에서 여군들과 별도의 환담 시간도 가졌다. 김 여사는 여군들에게 "군복 입은 여러분들을 UAE에서 만나니 자랑스럽고 든든하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여러분들의 결심이 없었다면, 이처럼 어려운 사막의 상황을 견디기 힘들었을 것 같다"고 격려와 응원을 전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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