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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女 꾀어내 성관계 즐긴 30대 경찰관…'부모가 신고'


입력 2023.07.12 04:57 수정 2023.07.12 04:57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미성년자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통해 만나 성관계를 한 30대 현직 경찰관이 입건됐다.


ⓒ게티이미지뱅크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미성년자 의제 강간 혐의로 경기 광명경찰서 소속 30대 A경사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경사는 지난 4월부터 5월 사이 인천 소재 모텔에서 만 16세 미만 미성년자인 B양과 3차례 만나 성관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사와 B양은 SNS를 통해 알게 됐고,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직접 만나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실을 알게 된 B양의 부모가 지난 5월 A경사를 경찰에 신고하면서 범죄가 드러났다.


형법상 상대방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만 16세 미만의 미성년자와 성행위를 하면 처벌받는다.


수사 개시 통보를 받은 광명경찰서는 A경사를 직위 해제한 상태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휴대전화 기록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조만간 A경사를 소환할 예정이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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