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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 출근길 춥고 눈 쌓여...손·발이 너무 차가우면 의심할 질환


입력 2024.02.23 01:53 수정 2024.02.23 01:53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오늘(23일)은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 계속해서 내려 최대 15㎝의 눈이 쌓이고, 비와 눈이 그친 지역에선 기온이 떨어져 매서운 출근길이 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에 가끔 눈이 내리겠다.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게티이미지뱅크

충청권은 이른 새벽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전라권, 경상서부내륙, 경상권동해안, 부산, 수도권과 강원내륙은 아침까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강원동해안 5~10㎝(많은 곳 산지 15㎝이상)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 5~10㎝ ▲제주도산지 2~7㎝ ▲경북서부내륙, 경남서부내륙 1~5㎝(지리산 부근 2~7㎝) ▲강원내륙,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동부, 경북남부동해안 1~3㎝ ▲서울·인천·경기(남부서해안 제외), 서해5도 1㎝ 미만 등이다.


또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내륙엔 1㎜ 미만, 강원동해안, 강원산지, 제주도엔 5~20㎜, 광주·전남과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엔 5~10㎜, 전북과 경북서부내륙, 울산·경남서부내륙엔 5㎜ 내외, 대전·세종·충남, 충북, 강원내륙엔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3도, 강릉 -1도, 청주 0도, 대전 -1도, 전주 2도, 광주 3도, 대구 1도, 부산 3도, 제주 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6도, 춘천 5도, 강릉 2도, 청주 7도, 대전 8도, 전주 9도, 광주 8도, 대구 7도, 부산 8도, 제주 9도다.


한편, 날이 추우면 손과 발에 냉기를 느끼기 쉽지만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레이노증후군은 추위나 심리적 변화로 손가락이나 발가락 혈관이 발작적으로 수축하고 피가 잘 흐르지 않아 피부가 창백해지며 청색증이 나타난다.


레이노증후군이라면 손발 저림과 통증이 동반될 수도 있다. 추위에 지속적인 노출과 방치는 증상 악화로 인해 피부 괴사를 부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말초혈관동맥질환도 유난히 손발의 시림을 느낄 수 있다. 말초혈관동맥질환이 있을 경우 혈전이 혈관에 달라붙어 혈액흐름을 막는 동맥경화증이 팔, 다리에 생기는 질환으로 산소나 영양소가 근육세포에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손발이 저리고 차가워지기 쉽다.


이외에도 갑상샘 저하증인 경우에도 손발의 시림을 느낄 수 있다. 이 같은 경우 피로감과 체중 증가와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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