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KIA 타이거즈 장정석 전 단장과 김종국 전 감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는 7일 두 사람에 대해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장 전 단장과 김 전 감독이 지난 2022년 구장 내 광고계약 편의를 제공해달라는 청탁의 대가로 총 1억 6000만원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한편, 장정석 전 단장은 이번 논란이 불거지기 전인 지난해 뒷돈 요구 파문이 일며 자리에서 내려왔고 김종국 전 감독은 이번 스프링캠프가 시작되기 직전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이에 KIA 구단은 심재학 단장과 이범호 감독을 급히 임명하며 빠른 후속 조치에 나섰다.